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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화면 캡처, 윈도우10 기본 프로그램 활용 이전에는 캡쳐 전용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거나, 단순하게 Print Screen 키를 사용하여 클립보드에 캡쳐하여 붙여 넣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었지만 이제는 윈도우10 기본 프로그램으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서 조금은 더 편리해진 듯합니다. 일단 추가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어 깨끗한 윈도우10 운영체체를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여 조금 더 운영체제를 재설치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으로도 만족할만하다고 얘기하고 싶지만 사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보긴 어려울까요? 하지만 조금 더 복잡한, 특히 스크롤 캡처기능이 포함되어있지 않아 여전히 전문 스크릿 샷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될 필요성은 여전히 있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마도 차차 개선이 이루어질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사각형 캡처나 .. 2021. 2. 6.
토끼와 용왕님, 따뜻한 하루 이모는 누구에게나 반가운 사람이었다. 친척들이 모일 때마다 옛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놓곤 했다. 이모는 부모의 사랑을 이길 자식은 없다며 할머니의 희생을 치켜세웠고, 그러면 할머니는 “됐다, 그만해라.”며 민망해하셨다. 동그랗게 둘러앉은 친척들은 이모의 너스레에 깔깔 웃었다. 이모는 언제나, 딸이 없어서 그게 아쉽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이모에겐 아들만 두 명이 있다. 그중에서도 첫째 아들, 나에게는 사촌오빠인 박요한은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고집이 셌다. “요한아, 옆집 아처럼 엄마한테 사근사근하면 안 되겠나?” 이모는 종종 오빠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그러면 오빠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엄마는 가 엄마만큼 우리 얘기 잘 들어주나”며 반박했다. 오빠는 착하기는 한데 그저 자기 엄마에게 무뚝뚝한 경상.. 2021. 2. 5.